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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정석"

(구문독해) 영어 과외용 참고 자료

끄적끄적끄적끄

천일문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덧글26
디디 이웃추가 | 2010.08.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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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 스크롤이 상당히 깁니다 . 그러나 결코 쓸데없는 글이 아닙니다 .

그래도 못믿겠다면 그냥 스크롤 좀 내려서 다른 색의 볼드체로 쓰여진 부분부터만 보세요 .

그 부분이 본론입니다 . 쓸데없는 딴지는 받지않겠습니다 . 상업적 배포 및 이용을 불허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마음껏 퍼가시되, 댓글&공감을 마구마구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천일문 .

감히 대한민국 외국어 교재 중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강의에 대해서는 두 파로 나뉘어 한 쪽은 '책 읽어주면서 가끔 필기해준다'

한 쪽은 '도움이 많이 된다' 라고 얘기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중립입니다 .

지금 천일문 심화 교재를 통해 공부를 하고있습니다만, 단락독해 부분은 강의를

통해서 추가로 필기해주시는 내용들을 좀 얻으려고 구문독해만 혼자 할 계획을 잡고

하고 있습니다 .

우선 천일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할 거 없습니다 . 사실상 .

이미 ebs 공부의 왕도에 출연한 최재욱 님의 사례를 보더라도 외포자에서 재수를 했지만

그렇게 해서 고려대에 입학을 하셨죠 . 그때 최재욱 님이 활용한 방법은 한 마디로 오감을

활용한 방법이었고 '통암기'를 활용한 방법이었습니다 .

하지만 실질적으로 생각해봅시다 . 물론 통암기를 활용하고 듣고 쓰고 읽고 보고를 반복하면

당연히 외국어에서 비약적인 변화가 일어나겠죠 . 그러나, 모든 학생이 재수 삼수를 해서

시간이 넉넉한 것은 아닙니다 . 더군다나 고3은 내신이다 수시다 등등 학교생활에 치여서 혼자

공부 할 시간조차 넉넉하게 마련하기 어렵잖아요 .

그렇다면 생각을 해보죠 . 통암기는 아니면서도 통암기 비스므리하게 가면서도 효과를 확실히 낼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

통암기를 하는 이유는 ? 외국어의 구조자체를 익히기 위함입니다 . 1000개의 문장의 해석을 통해서

그 1000개의 뜻을 달달달 암기한다는 게 아니라 그 뜻을 독해하는 구조자체를 익히기 위함이죠 .

그렇다면, 굳이 통암기를 하지는 않더라도 ..... 김기훈 쌤이 강조한 '강의 수강 후 총 10번 누적복습'

이라는 대전제를 떠올려보면 됩니다 . 김기훈 쌤은 강의 중 천일문을 수강하고 바로바로 누적복습을

하되 mp3파일을 쎄듀에서 다운받아서 들으면서 복습을 하라고 하셨죠 .

이 방법은 결국 1000개의 문장을 누적복습 즉, 반복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는 것이고 mp3파일을

들으면서 자연스레 외국어의 발음과 정취력 또한 익히게 됩니다 . 물론 듣기 공부를 하는 것 보다 먼저

독해에 중점을 둬야하기에 듣기에 치중하기보다는 듣기는 그냥 어느정도의 청취력을 향상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실질적으로는 문장의 구조자체를 파악하는 일에 매달려야겠지요 .

말이 길어졌네요 .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 천일문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비책 ]

1. 인터넷서점 or 서점에 가서 천일문 기본편 과 심화편 (이제 완성편으로 개정) 을 보고 자신의 수준에

적합한 내용을 선택한다 .

2. 쎄듀 홈페이지로 가서 mp3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1개씩 풀어놓은 파일 총 1000개의 파일)

3. 책을 편다 . 그리고 계획을 잡는다 . 하루에 30문장 혹은 하루에 50문장 정도를 자신이 끊어읽기 해보고

직독직해 하는 계획을 잡는 것이다 . 그리고 그 계획에 맞추어 영어 문장이 있다 . 번호로 쭉 나열되어 있는데 그 영어문장을 자신이 끊어읽기해보고 직독직해를 하며 그 직독직해한 독해내용을 바로 밑에 적는다 .

EX) A boy loves / a girl .

한 남자는(가) 사랑한다 / 한 여자를

이런 식으로 모든 문장 밑에 이렇게 연필로 해석을 적는다 . 이때, 단어를 모르는 경우는 먼저 단어가 정리 된 부분을 보고 단어를 암기하도록 한다 . 적어도 단어를 몰라서 독해를 못하는 일은 없도록 .

4. 하루치 계획량을 달성했다면 이제 '천일비급'을 편다 . 그리고 자신이 한 직독직해 내용과 비교해본다 .

그리고 나서 독해를 잘못한 부분이 있는 번호에 형광펜으로 색칠을 해준다 .

만약에 10개 문장중 9개를 틀렸다 ? 그래도 괜찮다 . 형광펜으로 색칠 해준다 . (번호만 !!!!)

5. 그리고 나서 교재를 덮고 천일비급과 mp3 혹은 컴퓨터를 준비하고 오늘 한 부분을 반복듣기로 해서 하나씩 듣기 시작한다 .

이때 중요한 건 천일 비급 밑에 딸린 해석을 보면서 같이 듣는다 . 그러면서 문장의 구조 + 독해를 동시에 염두하며 반복해 듣는다 . 쉬운 문장은 2~3차례 들으면 들음과 동시에 보면서 독해가 무난하게 될 것이다 .

하지만 어려운 문장, 긴 문장은 10번을 넘게 반복해 들어도 쉽지않을 수도 있다 . 어찌되었든 독해의 내용이 완전히 머리속에 잘 정리되도록 그러니깐 한마디로 수능 지문을 읽으면서 읽음과 동시에 이해가 되도록 구조파악에 초점을 맞추어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

6.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 . 그러고 670번 정도까지 다 돈다 . (개정 전 천일문 심화편 기준 구문독해부분)

구문독해 부분 까지 다 반복해서 이렇게 하면 된다 . 그리고 그 과정을 전체를 돌았으면 9번 더 반복한다 .

이 과정이 제일 토 나올거다 . 진짜 이렇게 한다고 될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문제도 풀고싶어질거고 이 과정을 잘 이겨내야 한다 . 그래야 진짜 실력이 쌓인다 .

10번만 반복하라는 김기훈 t 말씀 ... 잊지말자 ...

너보다 영어 잘 하지않나 .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그렇게 하라는데

그거에 딴지거는 인간들은 자신에게 쉬운 일만 하겠다는 거 아닌가 .

된다고 하라는데 하지도 않으면서 뭐야 이거 한다고 되냐 라고 지껄이려면

그냥 my way 대로 가길 ... 니 방식대로 해라 그냥

이 과정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착각하지만 ... 실제로 구문독해 부분을 다 한바퀴 돌리고 나면 그 이후로는 점차 시간이 줄어든다 . 나중에는 그냥 한번 듣고도 이해가 동시에 된다 . 이미 여러번 반복해 듣고 보고 익힌 구조와 내용이므로 .... 그게 독해력이 늘어나는 것이며 따라서 암기력도 증가하게 된다 .

어휘도 따로 외울필요없이 자연스레 문장 자체가 기억나도록 하는 것이다 .

통암기는 쓰면서 막 따라읽으면서 해야하며 시간도 오래걸린다 . 하지만 이 방법을 취하면 자투리 시간에 들으면서 이해하도록 애쓰면서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과정이기에 하루 30분씩만 꾸준히 해도 금방 진도를 나갈 수 있다 .

7. 구문독해가 끝나고 단락독해 부분은 이제 혼자 독해를 해본다 . 끊어가면서 바로바로 이해가 되는지를 확인하면서 .... 정상적으로 10번을 집중해서 전체를 다 복습했다면 .... 100% 끊어가며 바로바로 이해가 된다 .

그럼 그만큼 자신의 실력이 ...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

8. 의심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 어차피 외국어 성적 올리고자 하는게 목표 아닌가 .

외국어 실력 높이려고 하는거 아닌가 . 그런데 이 방법 저 방법 솔직히 다 찾아봤지않나

이 인강 저 인강 저 학원 저책 이 책 등등 별짓 다해도 고정이라면 ......... 이 방법해서 된다고

하는데 한번 올인 해볼 가치 있지않나 .

2~3개월이면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다 . 2~3개월 투자하고 그때 안되면 다른 방법 찾아도 늦지않는다 .

하지만 정말 제대로 2~3개월 투자했다면 다른 방법 찾을 필요없이 모든 문장이 보이기 시작할거다 .

우리말을 배울때 우리가 의식하지않은채 문장이 암기되고 기억되었던 것을 떠올려본다면

자주듣고 자주보는 방법 뿐이다 .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 실천하자 .... 그리고 외국어 만점을 쟁취하자 .

ps. 사실상 교재는 직독직해 + 끊어읽기 훈련해보는 용으로 끝이다 . 사실상 본교재보다 천일비급의 위력이

더 강하다 . 본문교재에 형광펜을 칠한 것은 나중에 10번 반복을 끝내고 실력이 쌓인 후 그 형광펜 칠한 것들을 한번 가서 다시 보라는 거다 . 그러면 아마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딴게 날 놀렸었어 ?'

라는 생각을 하며 비웃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