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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정석"

(펌) 최근기사_ 자영업의 몰락

침몰하는 자영업' 포털 뉴스사이트 장악

입력 2014-09-26 20:43:32 | 수정 2014-09-27 01:58:20 | 지면정보 2014-09-27 A30면
지난 22일 연재를 시작한 <침몰하는 자영업 탈출구를 찾아라> 기획 시리즈가 1주일 내내 네이버 등 포털 뉴스를 달궜다. <610만 자영업자 ‘공멸의 치킨게임’> <신촌 ‘치킨골목’ 1년반 새 9곳 문닫아…권리금도 5년 만에 반토막> <인건비만 건지는 ‘무늬만 사장’ 수백만명> <당구장 몰아낸 PC방마저 ‘반토막’…서점도 줄줄이 폐업> 등 한경 특별취재팀이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1 대 1 심층 인터뷰해 작성한 생생한 기사들이 연일 포털뉴스 상위권을 석권했고, 독자 댓글도 수백개씩 쏟아졌다.


25일부터 시리즈로 보도한 <글로벌 퇴직연금 리포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 연금자산 비중이 미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노후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하는 댓글이 많았다. 호주에선 300개의 퇴직연금 기금이 경쟁을 벌이며, 30년간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기사엔 “규제가 많아 경쟁이 적은 국내와 비교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강남과 강북, 수도권 신도시 등에서 전세보증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25일자 기사에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세 매물은 사라지고 가격이 계속 오르는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조재길/김진수/심성미 기자 road@hankyung.com



갈 곳 없는 50~60대…年 17만개 '신장개업'

입력 2014-09-26 22:05:52 | 수정 2014-09-26 22:05:52 | 지면정보 2014-09-27 A1면
침몰하는 자영업, 탈출구를 찾아라
지난해 50대 이상이 운영하는 음식 숙박 도소매 등 사업체 숫자가 전년보다 17만개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가 본격화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이 경기 침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대거 ‘생계형 창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6일 내놓은 ‘2013년 기준 전국 사업체조사’를 보면 지난해 말 국내에 있는 공장 식당 영업소 상점 등의 사업체 수는 367만9000개로 1년 전보다 2.1%(7만6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은 1909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8%(52만5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표의 나이가 50대인 사업체 수는 139만9000개로 전년보다 14만3000개(1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62만8000개)도 2만7000개(4.4%) 늘었다.

산업별로는 옷가게 편의점이 속한 도매·소매업 종사자 수가 28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2000명(3.3%) 늘었다. 숙박·음식점 종사자도 199만명으로 전년보다 7만5000명 증가했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