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출처:http://youth.bokeducation.or.kr/
한국은행
제목 | 숫자가 말해요 | 정보·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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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네 반(한은초등학교 6학년 3반)에 오늘 ‘우람’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습니다.
‘오늘 전학 온 우람이는 정말 크고 뚱뚱해.’ 강호가 우람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을 하면 여러분은 우람이가 얼마나 크고 뚱뚱한지 알 수 없겠죠?
그런데 강호가 ‘우람이는 키가 170센티미터이고 몸무게가 90킬로그램이래.’라고 말하면 여러분은 우람이를 직접 보지 않고도 ‘우와, 정말 크다.’고 말할 거예요.
이처럼 무엇을 표현할 때 숫자를 가지고 표현하면 얼마나 큰지, 얼마나 많은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경제도 마찬가지랍니다.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얼마나 많이 팔았는지, 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등 경제활동을 표현할 때 숫자를 이용하면 더 쉽게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보다 미국 사람이 더 잘 살아.’라고 하는 것보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2010년에 벌어들인 소득은 20,000달러인데 미국 국민 한 사람이 벌어들인 소득은 40,000달러야.’라고 하면 소득 차이가 얼마인지 더 잘 알 수 있겠죠?
제목 |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 화폐·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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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은행에 가서 예금을 합니다. 예금은 돈을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1년 동안 은행에 예금을 하면 은행은 1년 후에 내가 맡긴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줍니다. 예금을 할 때 주는 이자의 원금에 대한 비율을 예금금리라고 합니다.
부모님은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기도 합니다. 대출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1년 동안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매월 얼마씩 이자를 갚아야 하고 1년 후에는 원금도 함께 갚아야 합니다.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이 은행에 내야 하는 이자의 원금에 대한 비율을 대출금리라고 합니다.
보통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보다 예금자에게 주는 이자가 더 많게 되면 손해가 나니까요!
제목 | 경기 | 경기변동·실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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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의 활동수준"
<경기의 정의+경기순환의 의미>_youtube동영상 "How the economic machine works"링크
나라경제 전체의 활동수준을 경기라고 합니다. 사람의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것처럼 경제 전체의 활동수준도 계속 변화를 겪습니다. 경제학자들은 경제의 움직임을 연구한 결과 호황기→후퇴기→불황기→회복기→호황기가 되풀이해서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경제의 활동수준인 경기가 이렇게 일정한 움직임을 되풀이하는 것을 경기순환이라고 합니다.
호황기는 생산, 소비 등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태이고
후퇴기는 서서히 위축되어가는 상태입니다. 후퇴기 다음엔 경제가
침체상태에 빠지는 불황기가 오고 그러다
다시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회복기를 맞게 됩니다.
<경기 지표_경기를 나타내는 숫자>
경기순환은 한 나라의 경제에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 전체에서도 나타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세계화 시대엔 글로벌 경제 또는 지구촌 경제라고 해서 각 나라의 경제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선진국들이 불황에 빠지면 다른 나라의 경기도 함께 침체되는 예가 많습니다.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지, 회복되고 있는지, 아니면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는지는 여러 가지 숫자를 이용하여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느끼는 사람들의_심리를 나타낸 숫자_BSI, CSI>
일반적으로 생산, 투자, 고용, 수출 등 경제 각 부문의 동향을 잘 반영한다고 판단되는 여러 가지 숫자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분석하여 경기를 판단합니다.
경기를 판단하는 데는 기업가나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도((각각의 집단의 경기에 대한 심리상태))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라고 하는 것은 기업가들이 현재 및 미래의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영어로 ‘BSI(Business Survey Index)’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BSI는 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가들의 숫자가 나쁘게 보는 기업가들의 숫자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가들의 숫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소비자들이 현재 및 미래의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숫자로 나타낸 것이 ‘소비자동향지수’입니다. ‘소비자동향지수’는 영어로 ‘CSI (Consumer Survey Index)’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CSI는 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소비자들의 숫자가 더 많고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소비자들의 숫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제목 | 실업률 | 경기변동·실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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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고 싶은데 취직이 안돼요
실업자는 일을 하고 싶어 하고 일을 할 능력이 있는데도 일자리가 없어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일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을 취업자라고 합니다. 실업과 취업을 구분하는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선 1주일에 돈을 벌기 위해 1시간 이상 일을 하면 취업자로, 그렇지 못하면 실업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모두 실업자는 아닙니다. 열다섯 살이 안되면 일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실업자로 보지 않습니다. 열다섯 살이 넘어도 가정주부, 학교에 다니는 학생, 일을 할 수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군인이나 죄를 짓고 감옥에 가 있는 사람들은 실업자로 보지 않습니다.
실업률은 실업자를 (취업자+실업자)로 나눈 숫자입니다.
경제활동이 나빠져 불경기가 되면 소비가 줄고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기업은 생산을 줄이게 됩니다. 그래서 직장을 잃는 사람이 늘어나고 직장을 구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실업자가 늘어나는지 아니면 줄어드는지를 보면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길동이네와 길산이네 식구들을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해 볼까요?
길동이네 가족은 6명으로 아버지(48세, 회사원), 어머니(45세, 가정주부), 형(16세, 학생), 길동이(13세, 학생), 동생(6세, 유치원생), 고모(35세, 취직 준비중)입니다.
길산이네 가족은 5명으로 아버지(55세, 일자리를 찾고 있음), 어머니(55세, 학교 앞 분식집 운영), 누나(28세,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주일에 두 시간씩 일하고 있음), 형(21세, 군인), 길산이(13세, 학생)입니다.
먼저
길동이네 집입니다. 아버지는 회사에 다니고 있으므로 취업자입니다. 어머니와 형은 열다섯 살이 넘었지만 가정주부와 학생이므로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닙니다. 길동이와 동생은 열다섯 살이 안되었으므로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닙니다. 고모는 일자리를 찾고 있으나 아직 취직을 못했으므로 실업자입니다.
길산이네 집은 아버지는 일자리를 찾고 있으므로 실업자입니다. 어머니는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취업자입니다. 누나는 아르바이트지만 일주일에 두 시간씩 일하고 있으므로 취업자입니다. 형은 열다섯 살이 넘었지만 군인이므로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닙니다. 길산이는 열다섯 살이 안되었으므로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닙니다.
길동이네 가족과 길산이네 가족은 총 11명입니다. 그 중에 취업자는 3명, 실업자는 2명입니다. 나머지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닙니다.
만약 두 가족을 합하여 실업률을 구한다면 〔2명 ÷ (3명 + 2명) × 100 = 40%〕가 됩니다.
제목 | 국제수지 | 국제경제·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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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많은가, 수입이 많은가?”
재화와 서비스를 사고 파는 경제행위가 한 나라 안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쌀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에선 쌀을, 공장이 많은 나라에선 공산품을 만들어 다른 나라에 팔고 대신 부족한 물건들을 사옵니다. 이처럼 나라와 나라간에 일어나는 국제적인 거래를 무역이라고 합니다.
무역을 할 때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파는 것을 수출, 다른 나라로부터 물건을 사오는 것은 수입이라고 합니다.
수출을 하게 되면 수출대금을 외국으로부터 받으므로 외화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됩니다. 반대로 수입을 하게 되면 수입대금을 외국에 지급해야 하므로 외화가 우리나라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하면 외국에 가서 물건을 사게 되므로 외화가 우리나라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반대로 외국인이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면 외화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거래를 하다 보면 상품의 수출ㆍ수입이나 해외여행 등을 통해 외국과 주고 받는 금액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국제수지라고 합니다.
이때 나라 안으로 들어온 외화가 나라 밖으로 나간 외화보다 많을 경우 국제수지 흑자라고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국제수지 적자라고 합니다. 나라 안으로 들어온 외화와 나라 밖으로 나간 외화가 같을 경우 국제수지 균형이라고 합니다.
국제수지가 흑자가 되려면 수출이 수입보다 많거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여행 와서 쓴 돈이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가서 쓴 돈보다 많아야 합니다. 국제수지가 적자인 경우는 반대로 생각하면 되겠죠.
국제수지 흑자나 적자규모가 지나치게 크면 국민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국제수지는 균형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목 | 외환보유액 | 국제경제·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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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도 비상금을 갖고 있어야”
집안에서도 갑자기 필요할 때 쓰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돈을 비상금으로 갖고 있어야 하듯이 나라도
갑자기 외국에 진 빚을 갚아야 하거나 국제수지가 나빠질 때를
대비하여 적정한 양의 외국 돈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국가가 이런 목적으로 갖고 있는 외국 돈을
외환보유액이라고 합니다.
외환보유액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즉시 외국에 지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국 달러처럼 널리 통용되는 외국 돈으로 준비해 두게 됩니다.
외환보유액이 적으면 외국에 진 빚을 갚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나라에는 다른 나라들이 돈을 빌려주거나 거래하는 걸 꺼리게 되지요. 우리나라도 1997년 말에 외환보유액이 부족하여 외환위기를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제목 | 통화량 | 화폐·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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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더 많이 만들면 안될까?”
우리나라의 돈은 한국은행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국은행은 지금보다 열 배쯤 더 많은 돈을 만들어 내지 않는 걸까요? 우리 모두가 열 배 더 부자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상한 건 한국은행에서 돈을 열 배로 더 만들어내 모든 가정의 소득이 열 배로 늘어난다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열 배로 부자가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비밀은 돈의 가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데 있어요. 돈도 다른 물건과 마찬가지로 흔해지면 가치가 떨어집니다.
시중에 돈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를 나타내는 숫자를 ‘통화량’이라고 합니다. ‘통화’란 돈을 다르게 부르는 말입니다. 돈이란 엄마, 아빠가 용돈으로 주시는 지폐나 동전을 말하기도 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는 돈의 역할을 하는 것은 모두 돈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용돈으로 받은 돈을 은행 보통예금에 넣어두면 우리는 언제든지 이 돈을 은행에서 찾아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에 들어있는 예금도 ‘돈의 역할’을 하는 것은 돈의 양, 즉 통화량에 포함합니다.
통화량은 돈으로 보는 것의 범위에 따라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등으로 다르게 측정됩니다. 여기서 M은 돈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Money를 말합니다.
협의통화(M1)는 우리가 지갑에 갖고 있는 지폐나 동전 등 현금과 은행예금 중에서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보통예금, 저축예금 등을 합하여 계산합니다.
광의통화(M2)는 협의통화(M1)보다 더 많은 수의 금융상품을 합하여 계산하므로 M1보다 M2의 금액이 더 크답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물건 값도 올라갑니다. 돈의 양이 열 배 증가하면 물건 값도 그만큼 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이 돈을 열 배로 더 만들어내면 우리 집의 수입이 열 배로 늘어나기도 하지만 물건 값들도 열 배로 올라갑니다. 우리 집의 수입이 100만원에서 1,000만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과자 한 봉지의 값이 5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다면 과자를 예전보다 더 많이 살 수는 없겠지요.
돈의 양이 많아지면 물건 값이 오르고, 물건 값이 오른다는 말은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과자 한 봉지가 500원에서 5,000원이 되었다면 전에는 10,000원으로 과자를 20봉지 샀었는데 지금은 2봉지 밖에 못삽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과자를 예전처럼 많이 살 수 없는 거죠.
그러므로 돈은 적당하게 있 어야 한답니다. 모든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자기나라에 돈을 적정한 수준으로 공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목 | 주가지수 | 화폐·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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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도 주인이 있습니다. 기업의 ‘주인’을 ‘주주’라고 합니다. 주주는 기업에 돈을 투자한 투자자를 말합니다. 오늘날 기업은 규모가 워낙 커서 한 사람이 필요한 돈을 몽땅 투자하여 기업을 만들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기업을 만듭니다. 기업은 자기 회사 주주들에게 ‘당신은 우리 회사의 주인입니다.’라는 표시로 ‘주식’이라는 증서를 발행해 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진 기업을 우리는 ‘주식회사’라고 부르지요.
주식은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 즉 ‘주식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주식의 가격은 주식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주식의 가격을 ‘주가’라고 합니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회사들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올라가는 주식도 있고 내려가는 주식도 있고 하지요.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숫자가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주가지수’라는 게 만들어졌답니다. 주가지수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을 일정한 방법으로 평균한 숫자입니다. 주가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중 주가가 오른 주식이 많다는 뜻입니다. 주가지수가 내렸다는 것은 반대의 의미겠지요.
사람들은 어떤 기업이 미래에 더 많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 그 주식을 사려고 할 것이고 따라서 주가가 오르겠지요. 주가가 오르면 기업들은 공장을 짓거나 기계를 살 때 필요한 돈을 주식을 발행해서 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5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오르면 100개의 주식을 발행해서 예전에는 5백만 원을 모을 수 있지만 지금은 8백만 원을 모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주가가 오르면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가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돈을 더 많이 벌어 소비도 늘어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주가지수는 ‘종합주가지수(KOSPI)’, ‘코스닥지수’ 등이 있습니다. 각각은 주가지수를 만들 때 포함하는 주식의 종류가 다르답니다.
참고로 미국은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이 있고 일본은 ‘니케이225지수’, ‘동경종합주가지수’ 등이 있습니다
제목 | 채권금리 | 화폐·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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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아버지 회사는 ‘예쁘미’ 장난감이 크게 인기를 얻자 공장을 하나 더 짓기로 하였습니다.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1억 원의 돈이 필요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은 5천만 원밖에 없습니다.
강호 아버지는 필요한 돈 5천만 원을 채권시장이라는 곳에서 ‘회사채’를 발행하여 빌리기로 하였습니다. 5천만 원을 3년 동안 연 10%로 빌리는 조건입니다. 강호 아버지는 투자자에게 이런 내용을 표시한 증서를 발행해 주고 투자자로부터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강호 아버지가 투자자에게 준 증서를 ‘회사채’라고 합니다. ‘회사채’란 기업이 투자자에게서 얼마의 돈(금액: 5천만 원)을 얼마의 금리(연 10%)로 언제까지(만기: 3년 동안) 빌렸다는 내용을 표시하여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주는 증서입니다. ‘회사채’를 산 사람은 1년에 (5천만 원×10%) 5백만 원씩 3년 동안 이자를 받고 3년 후에 원금 5천만 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처럼 기업이나 정부가 투자자에게서 돈을 빌리면서 금액, 금리, 만기 등을 표시하여 발행한 증서를 ‘채권’이라 합니다. 채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발행한 채권을 ‘국채', 한국은행이 발행한 채권을 ‘통화안정증권’,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회사채’라고 합니다.
채권은 채권이 거래되는 시장, 즉 ‘채권시장’에서 사거나 팔 수 있습니다. 채권 값은 채권시장에서 채권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채권을 사면 보통 일정기간마다 이자를 받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받게 됩니다. 채권으로부터 받는 이자를 채권 값으로 나눈 비율을 ‘채권금리’라고 합니다. 채권금리는 채권의 종류에 따라 ‘국채 금리’, ‘통화안정증권 금리’, ‘회사채 금리’ 등으로 불립니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라는 말 대신 ‘수익률’이라고도 한답니다.
제목 | 금리 | 화폐·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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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리는 값”
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빌리면 요금을 내야 하지요. 돈을 빌렸을 때도 그 돈을 빌린 값을 치러야 합니다. 그것이 이자예요. 이때 빌린 돈(원금)에 대해 이자를 얼마나 내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금리입니다. 금리는 이자를 원금으로 나누어 백분율(%)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10만원 받는다면 금리는 이자(10만원)를 원금(100만원)으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10만원÷100만원×100) 10%가 됩니다.
금리가 높다는 건 돈을 빌려 쓴 뒤 이자를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금리가 올라가면 예전보다 이자를 많이 내야 하므로 사람들이 돈을 더 적게 빌려가게 되어 사람들의 씀씀이도 줄고 기업의 투자도 줄어듭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예전보다 이자를 적게 내므로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빌려가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들의 씀씀이도 전보다 훨씬 커지고 기업의 투자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금리가 오르거나 내려가면 경제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제목 | 환율 | 국제경제·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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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돈과 외국 돈을 교환하는 비율”_"달러의 가격(최진기_수능 경제 선생)"
세계 여러 나라는 자기 나라의 돈을 갖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돈은 이름도 다르고 표시방법도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원(₩), 미국은 달러(U$), 영국은 파운드(£), 일본은 엔(¥), 중국은 위안(元)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12개 나라(유럽통화동맹 가맹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그리스, 스페인,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핀란드)가 ‘유로()’라는 돈을 공동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답니다.
혹시 여러분이 홍콩이나 캐나다로 여행을 간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홍콩이나 캐나다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달러’라는 돈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 달러와 구분하기 위하여 미국 달러는 U$로, 홍콩 달러는 HK$로, 캐나다 달러는 CAN$로 구분하여 표시합니다.
<환율의 정의>
미국 사람이 우리나라의 제주도에 놀러 오면 은행에서 미국 돈인 달러를 우리나라 돈으로 바꿔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식당에서 음식도 사먹고 제주도 특산품도 살 수 있겠지요. 우리가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때도 우리나라 돈을 그 나라에서 사용하는 돈으로 바꿔서 여행을 떠납니다.
이와 같이 두 나라의 돈을 서로 바꾸는 비율을 환율이라고 합니다. 미국 돈 1달러와 바꿀 수 있는 우리나라 돈이 1,000원이라면 ‘원화의 대미달러화 환율은 1달러=1,000원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돈처럼 대부분의 돈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받아들여지는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환율을 표시합니다. (1달러=120엔, 1달러=8위안, 1달러=7.8홍콩달러 등) 그러나 영국 파운드나 유로는 1파운드=1.84달러, 1유로=1.18달러와 같이 파운드나 유로를 기준으로 환율을 표시하니까 주의해야겠지요.
우리나라 돈과 각 나라 돈의 환율을 표시할 때는 1달러=1,000원, 1위안=120원, 1유로=1,150원, 1홍콩달러=125원 등과 같이 표시합니다. 그런데 일본 돈인 ‘엔’에 대해서는 100엔=850원처럼 100엔과의 교환비율로 표시함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환율이 올랐다_의 의미>
1달러=1,000원에서 1달러=1,100원이 되면 ‘환율이 올랐다.’고 말합니다.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에서 1달러짜리 물건을 수입해 올 때 환율이 오르기 전에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을 주면 살 수 있었는데, 환율이 오른 후에는 1,100원을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죠. 이를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로 ‘원화가 절하(切下)되었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1달러=1,000원에서 1달러=900원이 되면 ‘환율이 내렸다.’고 말합니다. 환율이 내리면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올라 간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에서 1달러짜리 물건을 수입해 올 때 환율이 내리기 전에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을 주어야 살 수 있었는데, 환율이 내린 후에는 900원만 주어도 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올라 간 것이죠. 이를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의미로 ‘원화가 절상(切上)되었다.’고 말합니다.
<원인: 대외무역 =>결과: 달러의 가격>
환율도 일반 상품의 가격과 마찬가지로 그 나라 돈에 대한 수요량과 공급량에 의해 결정됩니다.
수출이 늘어서 외국 돈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면 시장에서는 외국 돈을 우리나라 돈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 경우 외국 돈의 공급이 늘어나서 환율이 떨어집니다. 환율이 1달러=1,000원이었는데 외국 돈을 우리나라 돈으로 바꾸려는 사람, 즉 외국 돈의 공급이 많아지면 이제는 1달러를 사기 위해서 950원만 주어도 될 것입니다.
반대로 수입이 늘어나 수입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외국 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시장에서는 우리나라 돈을 외국 돈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 경우 외국 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서 환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환율이 1달러=1,000원이었는데 외국 돈을 사려는 사람, 즉 외국 돈의 수요가 많아지면 이제는 1달러를 사기 위해서 1,050원을 주어야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환율의 변화 =>결과:국내 시장에 대한 수입(내수시장으로 들어온 수입상품의 가격경쟁력으로 설명) 과 기업의 수출양 변화(해외기업이 사갈때, 단순하게 갯수의 측면에서 판매되는 갯수가 많아짐을 의미_이익측면에서는 다시 생각. 그리고, 가격만 바뀐다고 수출량이 증가한다는 것은,....자본시장에서 비교 했을 때, 단지, 자본시장에서만 //의미가 있을 듯. 기업의 수출,수입증가는 사업에서 생산비,원자재 가격 등락, 창고에 물량 보유량 등을 고려해서, 자본순환이상의 효과를 설명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단순히 자본시장으로만 비교하면, 환율이 낮을때, 당연히 외국자본은 들어와서, 나가면서 200원 300원 남겨서 환전해 나가겠지.>
환율이 올라가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강호 아버지 회사에서 만드는 ‘예쁘미’라는 장난감은 우리나라에서 1,0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환율이 1달러=1,000원이므로 미국에서는 10달러(=10,000원)에 10개를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환율이 1달러=1,100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예쁘미’가 여전히 1,000원이므로 미국 돈 10달러(=11,000원)로 이제 11개를 살 수 있습니다. 미국 돈으로 값이 싸졌으니 미국에서 더 많이 팔릴 것입니다.(오류있는 발언이다_삼성전자가 많이 팔지만, 애플은 이익을 낸다.는 기사가 있었다.) 즉,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이 늘어납니다.
미국에서 만든 1달러짜리 ‘코주부’ 장난감을 우리나라에서 수입한다면 환율이 오르기 전에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입니다. 그러나 환율이 오르면 미국에서는 여전히 1달러이지만 우리나라 돈으로는 1,100원이 됩니다. 값이 비싸졌으므로 우리나라에서 덜 팔릴 것입니다. 즉, 환율이 오르면 수입이 줄어듭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게 됩니다. 왜 그런지는 여러분들께서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목 | 물가와 물가지수 | 물가·인플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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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종합”
우리가 구입하는 모든 물건과 서비스엔 가격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500원, 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르는 값은 4,000원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런 하나 하나의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을 종합해서 평균한 것이 물가입니다.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이 제각각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물가도 오르거나 내리게 되지요.
물가는 왜 오를까요?
-물건을 만드는데 예전보다 더 많은 돈이 들면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은 값을 올릴 것입니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져도 물가가 올라갑니다. 너도 나도 갖고 싶어 하는데 물건이 부족하면 조금 비싸게 주고라도 물건을 사려고 할 것입니다.
반대로 물건을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물가는 내려갑니다.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적으므로 팔려는 사람들은 조금 싸게 해서라도 자기 물건을 팔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돈’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도 주머니에 돈이 많아지면 씀씀이가 늘어나지요? 나라 전체로도 돈의 양이 늘어나면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어 물가가 오르게 된답니다.(통화량 상승은, 물가의 상승.(소비의 증가를 포함하고 있으며, 실물가치의 하락도 의미하고 있다)
이런 물가의 움직임을 알기 위해 숫자로 표시한 것이 물가지수입니다. 기준시점과 비교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또는 내렸는지를 나타내는 것이지요. 물가지수는 기준년도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하기 때문에 어떤 시점의 물가지수가 110이라면 기준시점보다 물가가 10% 오른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물가지수에는
생산자의 판매가격을 나타내는 생산자 물가지수,
소비자의 구매가격을 나타내는 소비자 물가지수,
수출입가격을 나타내는 수출입 물가지수 등이 있습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봉급생활자는 생활이 전보다 더 어려워지며 나라경제도 생산이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월급을 100만원을 받는 사람은 한 달 월급으로 10만 원짜리 옷 10벌을 사 입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물가가 올라 옷값이 20만원이 되었다면 이 사람은 이제 한 달 월급으로 옷을 5벌 밖에 사 입지 못합니다. 즉 같은 월급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전보다 적어지게 되어 생활형편이 어려워집니다.
물가가 오르면 기업들도 공장을 세우거나 기계를 설치하는 데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되니까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그러면 일자리도 줄어들게 되겠지요? 또 다른 나라 물건에 비해 우리나라 물건이 비싸게 되어 수출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처럼 물가상승은 우리들의 생활형편을 어렵게 하고 나라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물가가 안정되는 것(천천히 조금씩 오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목 | 1인당 국민소득 | 국민소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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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평균적인 생활수준”
강호 아버지는 2004년에 6,000만원을 벌었습니다. 우람이 아버지는 2004년에 7,500만원을 벌었습니다. 강호네 집이 더 잘 살까요? 우람이네 집이 더 잘 살까요?
우람이 아버지가 더 많은 소득이 있으므로 우람이네가 더 잘 산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강호네 식구는 아버지, 어머니, 강호, 이렇게 세 명인데, 우람이네 식구는 모두 다섯 명이거든요. 아버지의 소득을 식구수로 나누어 보면 강호네 집은 6,000만원÷3명으로 1인당 2,000만원입니다. 우람이네 집은 7,500만원÷5명으로 1인당 1,500만원입니다. 각 가정의 총소득은 우람이네가 더 많지만 각 가정의 1인당 소득을 비교해 보니 강호네가 더 많지요.
이처럼 총소득을 비교해서는 어느 집이 더 잘 사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총소득을 식구수로 나눈 1인당 소득을 비교해야 정말로 어느 집이 더 잘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라 전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총소득은 영어로는 GNI(Gross National Income)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국민이 벌어들인 총소득을 말합니다. 그런데 국민총소득만 봐서는 우리나라 국민이 미국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 국민에 비해 얼마나 잘 사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총소득이 많더라도 인구가 많으면 한사람에게 돌아가는 소득이 적기 때문이죠. 따라서 국민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이라는 숫자를 보아야 합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국민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것이므로 국민 한 사람이 평균 얼마의 소득을 벌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위해서 미국 달러화로 표시한답니다.
세계 주요 나라의 2004년 국내총생산과 1인당 국민소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과 싱가포르를 비교해 보면 국내총생산은 중국이 싱가포르보다 18배나 크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반대로 싱가포르가 중국보다 20배나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을 보면 싱가포르 국민들이 중국 국민들보다 훨씬 잘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 미국 | 일본 | 중국 | 싱가포르 | |
국내 총생산 | 6,809억 달러 | 11조 7,343억 달러 | 4조 5,849억 달러 | 1조9,316억달러 | 1,075억 달러 |
1인당 국민소득 | 14,193달러 | 39,843달러 | 36,603달러 | 1,273달러 | 24,828달러 |
인구수 | 4,808만명 | 2억 9,541만명 | 1억 2,792만명 | 13억 799만명 | 427만명 |
<현재 돈을 쓰고 있는 돈(1년이상 전에 벌어들인 돈의 위치)혹은, 1년초과하여 밟고 있는 땅에서 벌어들인 돈)의 출처가 되는땅이 어디냐?(자국민 인데 외국에서 1년 넘는다. 그럼 아웃. 외국인인데 1년을 넘게 우리나라다 그럼 인)
※ 국민총소득(GNI)은 우리나라 국민이 나라 안에서는 물론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액을 모두 합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국민이라 함은 국적이 우리나라인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사람들의 국가간 이동이 활발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가서 오랫동안 살고 있거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국적이 있는 자기 나라보다 지금 살고 있는 나라의 생산활동에 더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민총소득(GNI)을 구할 때 포함하는 국민은 ‘①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 ②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1년 이상) 살고 있는 외국인, ③ 외국에서 1년 미만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을 말한답니다. ‘외국에서 1년 이상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의 소득은 우리나라 국민총소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일단은 "땅"느낌의 GDP>
국내총생산(GDP)은 ‘①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 ②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의 생산액을 포함합니다. ②번을 다시 나누면 ‘우리나라에서 1년 이상 살고 있는 외국인’, ‘우리나라에서 1년 미만 살고 있는 외국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총소득은 국내총생산에서 ‘외국에서 1년 미만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의 소득은 포함하고, ‘우리나라에서 1년 미만 살고 있는 외국인’이 벌어간 소득은 제외(왜냐하면 국내총생산에 포함되어 있으므로)하여 구합니다.
제목 | 경제성장률 | 경제성장·분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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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키가 커요”
국내총생산(GDP) 숫자만 가지고는 우리가 작년보다 얼마나 더 잘 살게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국내총생산 숫자하고 지난해의 국내총생산 숫자를 비교해 봐야 한답니다. 이렇게 비교한 숫자를 ‘경제성장률’이라고 합니다.
경제성장률은 올해의 국내총생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액수(=올해 국내총생산-지난해 국내총생산)를 지난해의 국내총생산으로 나누고 100을 곱해서 구합니다. 100을 곱하는 것은 퍼센트(%)로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수식으로 표시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110억원으로 늘었다고 하면 경제성장률은 10%가 됩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5%라고 하면 우리나라 국민(땅밟고 사는 사람이,외국인 포함)이 만든 재화와 서비스 생산액이 지난해 보다 5% 더 많아졌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하고 비교했을 때 경제성장률이 높을수록 우리나라 경제가 더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 경제성장률은 우리가 얼마나 더 잘 살게 되었는가를 숫자로 말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경제성장률은 계산할 때 ‘명목 국내총생산’이 아니라 ‘실질 국내총생산’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강호 아버지가 근무하는 회사는 ‘예쁘미’라는 장난감을 만듭니다.
- ① 2004년에는 ‘예쁘미’를 10개 만들었는데 가격은 한 개에 1,000원이었습니다.2004년의 총생산액은 10개×1,000원으로 10,000원입니다.
- ② 2005년에는 ‘예쁘미’를 12개 만들었는데 가격은 한 개에 1,100원으로 올랐습니다. 2005년의 총생산액은 12개×1,100원으로 13,200원입니다.
예쁘미 가격 | 만든 개수 | 명목 국내총생산 | 경제성장률 | |
---|---|---|---|---|
2004년 | 1,000원(①) | 10개(②) | ①×②=10,000원(⑤) | |
2005년 | 1,100원(③) | 12개(④) | ③×④=13,200원(⑥) |
2004년의 10,000원과 2005년의 13,200원은 ‘예쁘미’를 만든 해의 가격에 만든 해의 수량을 곱한 숫자입니다. 이를 ‘명목 국내총생산’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명목 국내총생산’은 물건을 만든 해의 가격에다 물건의 수량을 곱하여 합한 것입니다.
그런데 명목 국내총생산으로 경제성장률을 구하면 32%가 됩니다.
경제성장률이 32%라고 하는 것은 지난해에 비해 우리가 32% 더 잘 살게 되어서 2004년에는 ‘예쁘미’를 10개 밖에 못가지고 놀았는데, 2005년에는 13.2개를 갖고 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도 그런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2005년에 실제로는 ‘예쁘미’를 12개 밖에 만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2004년에 비해 실제로 잘 살게 된 정도는 3.2개가 아닌 2개이므로 퍼센트로 하면 20%입니다.
() 명목 국내총생산을 이용해서 경제성장률을 구하면 안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명목 국내총생산을 이용하면 실제보다 경제성장률이 과장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2004년에는 1,000원이었던 ‘예쁘미’의 가격이 2005년에는 1,100원으로 올랐기 때문에 물건을 만든 해의 가격으로 계산하면 마치 ‘예쁘미’를 13.2개를 만든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잘 살게 되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예쁘미’의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해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2004년의 가격(1,000원)에 2005년의 생산량(12개)을 곱하면 12,000원이 됩니다. 이처럼 기준이 되는 해(여기서는 2004년)의 가격을 이용하여 계산한 것을 ‘실질 국내총생산’이라고 합니다.
실질 국내총생산으로 경제성장률을 구하면 20%가 되어 ‘예쁘미’를 2개 더 생산한 것과 일치합니다.
예쁘미 가격 | 만든 개수 | 실질 국내총생산 | 경제성장률 | |
2004년 | 1,000원(①) | 10개(②) | ①×②=10,000원(⑤) | |
2005년 | 1,100원(③) | 12개(④) | ①×④=12,000원(⑥) |
이제 경제성장률을 구할 때는 왜 ‘명목 국내총생산’이 아니라 ‘실질 국내총생산’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겠지요?
결론:가격이 오른것은, 경제성장률에 반영해서는 안된다는것(물가상승은 경제의 흐름에서 당연한 것이고. 이로 인해 비용과 생산이 모두 영향을 받았으니까, even으로 생각.). 생산에는 지난년도 가격을 그대로 사용해서, "갯수"비교를 함으로써, 작년과의 비교로서 의미있는, "성장률"로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
제목 | 국내총생산(GDP) | 국민소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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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어요.”
사람들은 모두 더 좋은 옷을 입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들 더 열심히 일해서 더 좋은 물건을 더 많이 만들어야 됩니다.
우리나라가 한 해 동안 재화와 서비스를 얼마나 많이 만들었을까를 알고 싶을 때 우리는 ‘국내총생산’이라는 숫자를 보면 됩니다. 국내총생산은 영어로 ‘GDP(Gross Domestic Product)’라고 합니다. 2005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은 807조원입니다. 다시 말해 200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가 만들어 낸 재화나 서비스의 총 생산액이 807조원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많죠? 잘 모르겠다구요? 807조원이 얼마나 큰 숫자이냐 하면 807에다 동그라미를 무려 12개나 그려야 된답니다.(807조원 = 807,000,000,000,000원)
국내총생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이 물건을 많이 만들고 일자리도 많아 가정은 돈을 더 많이 벌게 되어 물건도 많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소비의 증가)을 의미합니다. 또한 기업은 더 많은 물건을 만들기 위해 기계를 구입하는 등 투자를 하게 되고, 정부도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많아지니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와 같이 국내총생산이 늘어나는 것은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 국내총생산에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이 만든 재화와 서비스 생산액은 포함하고 있지만 외국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재화와 서비스 생산액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국내총생산은
①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 ②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재화와 서비스 생산액을 합한 것으로, ‘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산액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강호 삼촌은 삼성전자의 미국 공장에서 지사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강호 삼촌의 생활을 보면 미국에 있는 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미국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미국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미국에 있는 집에서 잠을 잡니다. 강호 삼촌이 근무하는 삼성전자의 미국 공장은 미국 사람들을 고용하여 월급을 주고 물건을 만들어서 팝니다.
미국사람인 제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한국 지사장입니다. 제임스의 생활을 보면 우리나라에 있는 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우리나라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우리나라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삽니다. 제임스가 근무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한국 지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고용하여 월급을 주고 물건을 만들어서 팝니다.
강호 삼촌과 제임스 중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에 누가 포함되어야 할까요? 바로 제임스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제임스의 경제활동은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이 되지만 강호 삼촌의 경제활동은 미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총생산은 그 나라 국적이 있는지 없는지에 상관없이 한 나라 영토 안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만든 재화와 서비스 생산액을 합하여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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