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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정석"

(wsj 기사) 에볼라 바이러스 긴급조치-서아프리카_기사+ 엔하위키



European Pressphoto Agency
7월 31일 국경지역에서 라이베리아 이민국 관리가 보호장갑을 낀 채 시에라리온 국적 여행객의 서류를 조사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2개국과 유엔(UN)이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미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서아프리카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1일(목) 회원국들의 지원을 받아 1억 달러 규모의 에볼라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지에서는 729명이 목숨을 잃었다. WHO는 의료진 수백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보건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1일(목) 자국 국민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전문가 수십명을 추가로 서아프리카 3개국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톰 프리든 CDC 소장은 “서아프리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에볼라를 공포스럽고도 무자비한 질병이라고 표현했다.

REUTERS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가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소재 ELWA병원 케이스관리센터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모습. 브랜틀리 박사도 에볼라에 감염돼 현재 위독한 상태다.

이같은 움직임은 서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에볼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WHO가 밝힌 에볼라 감염환자 수는 사망자를 포함 1,300명을 넘어섰다.

WHO가 주도하는 에볼라 확산 방지 노력이 효과가 있을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유사한 조치를 통해 에볼라 창궐을 막은 적이 있다고 말한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치료센터 운영을 돕는 선교단체 SIM USA의 브루스 존슨 대표는 직원 중 한 명도 에볼라에 감염됐다며 WHO의 노력을 반겼다.

“에볼라와 싸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물적, 인적 자원이 소요될지는 알 수 없지만 좋은 출발임엔 틀림없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에볼라가 퍼진 지역에 군대를 파견해 검역 및 방역하도록 지시하고 최소 60일간은 에볼라에 대한 교육을 제외하고는 공공회의도 금지하는 등 전시를 방불케 하는 조치를 취했다.

코로마 대통령은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 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정부 고위 관리들의 해외여행도 취소했다.

코로마 대통령은 “이례적 난제에는 이례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어느 한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의 질병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번주 초 국경을 폐쇄하고 공공회합을 금지한 라이베리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휴교령을 내리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제휴가 조치를 취했다. 또한 검역 및 방역을 위해 군병력을 파견하는 문제도 고려 중이다.

에볼라가 확산되고 있다는 또다른 징후가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 관리들은 병원 직원 12명과 공항 근로자 2명이 에볼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항 근로자들은 지난주 라고스에 도착한 여객기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라이베리아계 미국인 남성이 내릴 때 휠체어를 밀어주었고, 병원 직원들은 그가 말라리아에 걸린 줄 알고 치료해 준 것이 화근이었다.

공항 근로자 2명은 열이 나기 시작해 격리조치 됐지만 혈액샘플에서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지 않아 29일(화) 퇴원했다. 병원 직원들은 아직 발열 증상은 없다고 한다.

나이지리아 관리들은 69명의 의심환자를 모니터하고 있으며, 에볼라 감염 남성과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 48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치료에 앞장서 온 의사 셰이크 우마르 칸도 에볼라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지 일주일도 안 돼 사망했다.

에모리대학병원은 향후 며칠 내에 애틀랜타에 있는 특별격리병동으로 에볼라 환자 한 명을 이송할 계획이다. 병원측은 사생활 침해우려를 들어 이 환자가 라이베리아에서 발병한 2명의 미국인 가운데 한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는 이런 시설이 네 곳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볼라의 잠복기간은 2~21일이며 처음엔 열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해 다른 질병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에볼라에 감염되면 수일내에 사망할 수 있으며 고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를 유발하고 장기 기능부전과 멈추지 않는 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과 서아프리카 국가 수반들은 1일(금) 기니 코나크리에서 회동해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WHO 방안은 에볼라 치료센터에 의료전문가 수백명을 추가로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전염병학자와 건강교육 전문가들도 필요하다고 촉구한다. 조기 치료와 제대로 된 장례방법, 에볼라의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대중을 교육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찬 총장은 “WHO와 서아프리카 3개국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산되며 위협을 가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강도 높은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며, 자원과 의료 전문성, 지역적 대비와 긴밀한 공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사 번역 관련 문의: jaeyeon.woo@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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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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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종류와 발병사례
2.1. 수단 변종
2.2. 자이르 변종
2.3. 레스턴 변종
2.4. 코트디부아르 변종
2.5. 분디부교 변종
2.6.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3. 전염경로
4. 증세
5. 치료법
6. 기타
7. 대중매체에서의 에볼라
8. 관련 링크

1. 개요 

Ebola.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하는 질병. 정확하게는 에볼라 출혈열(EHF)이다. 바이러스 자체는 필로바이러스로 분류된다. 필로바이러스류(크림 열병 등)는 대부분 치명적인 출혈열을 불러오는 데, 이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이 에볼라성 출혈열. 출혈열이란 이름 답게, 독감 비슷한 열증상과 함께 내출혈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체내에 있는 콜라겐 조직에 침투하여 증식하고 조직을 파괴하는데, 내장, 피부, 혈관 등 주요 조직들이 그야말로 녹아내린다. 이 과정에서 환자에게는 끔찍한 통증이 수반되고, 이윽고 전신 내출혈 및 장기부전으로 사망하게 된다.

2. 종류와 발병사례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발견 지역이 에볼라강 주변이어서 '에볼라'라고 불리우게 됐다. 총 5종의 바이러스가 있다.콩고에서만 2014년 2월까지 8차례 출현했다.

2.1. 수단 변종 

1976년 7월에 최초로 보고되었다. 50~90%의 치사율을 보인다.

2.2. 자이르 변종 

가장 유명한 변종으로 1976년 8월 26일에 자이르(현 콩고 민주 공화국)의 암부쿠에서 최초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14일후에 죽었는데, 병원에서 이 환자에게 사용한 주사바늘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바람에 감염이 확산되었다. 일단 발병하면 거의 80~90%에 육박하는 치사율을 보이며, 이는 에볼라 변종 중 가장 높다.

이후에도 자이르 변종은 자주 출현해서 많은 사람들을 죽였으며, 에볼라 변종 중에서 출현빈도가 상당히 잦은 편이다.

2.3. 레스턴 변종 

1989년 11월에 미국 버지니아의 레스턴에 수입된 100여 마리의 원숭이들에게서 최초로 발견되었기에 레스턴 변종이라고 한다. 발원지가 다른 에볼라와는 달리 필리핀이라고 하나, 이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다. 아프리카에서 수입된 동물이 필리핀의 원숭이 농장에 질병을 퍼뜨렸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레스턴 변종의 특징은 공기로도 전염된다는 것으로, 이 사실을 안 미국 정부는 혼비백산했다. 공기로도 전염되고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바이러스가 나오면 인간이 멸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1] 그래서 미국 정부는 방호복을 입은 요원들을 대거 투입해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건물을 완전히 밀봉한 후, 외부로 통하는 하수구에 대량의 약품을 부어서 살균하고 건물 안에 있던 원숭이들을 모조리 약물주사로 죽인 후 건물 전체에 맹독성 약품을 뿌려서 바이러스를 초고속즉시삭제했다. 혹시라도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경우에 대비해서, 독가스가 잘 듣는지 안 듣는지 시험할 용도로 생명력이 강한 세균을 풀어놓고 이게 다 죽을 때까지 독가스를 살포했다고 하며, 사회혼란을 막기 위해 방호복을 입은 요원들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1989년에 버지니아 레스턴에서 있었던 두 차례 발병 중 첫 번째 발병에서 원숭이 조련사 6명이 감염되었지만 아무도 발병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사람에게는 해가 없었다고 하며, 처음에 혈액검사에서 대량으로 발견됐던 바이러스도 얼마 지나지 않아 깨끗이 사라졌다. 대신 원숭이들에게는 자이르 수준의 치명적인 치사율을 보여주었다.

2009년에는 필리핀에서 돼지들이 감염된 후 돼지를 기르던 농부가 감염이 되어 WHO가 돼지로부터 인간에게로의 전염을 조사하고 있다.

레스턴 변종은 자이르 변종과 매우 유사한 유전자를 가졌으며, 에볼라의 창궐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은 레스턴 변종과 자이르 변종의 특성을 모두 가진 에볼라 바이러스의 출현을 우려하고 있다.

2.4. 코트디부아르 변종 

1994년에 발견되었으며, 인간감염 사례가 단 한 건뿐으로 그 외에는 원숭이 사이에서만 발견됐고 인간감염자 역시 발병은 했으나 살아남았다.

2.5. 분디부교 변종 

2007년에 발견되었다.

2008년에 발견지에서 집단발병을 일으켜 149명 발병 중 37명 사망으로 사망율 25%를 기록했다. 그나마 분디부교 변종의 사망율은 수년 전 수단 변종 발병의 경험 덕분에 비교적 초기부터 신속한 의료진, 그것도 치료 유경험자들이 상당량의 혈청을 보유하고서 대량 투입된 결과이므로, 특별히 분디부교 변종의 치사율이 비교적 낮다고 판단할 근거는 되지 못한다.

2012년 10월 콩고에서의 분디부교 변종의 창궐때는 52명의 환자가 발병해 절반에 가까운 25명이 사망했다.

2.6.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주의. 본 항목은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항목과 하위 항목은 특성상 진행 상황에 따라서 갱신될 가능성이 높으며, 급보의 경우 설레발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검증된 내용이 나타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것을 권장하며, 항목이 더 이상 갱신이 될 일이 없을 경우 이 틀을 떼주시기 바랍니다.
창작물의 경우 반전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으니 열람 시 스포일러에도 주의해주십시오.

#-위키백과 항목(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2014년 2월부터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게 서아프리카 일대에 번진 사건이다. 처음에는 에볼라 자이르의 변종이라고 발표되었으나, 독일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종이라고 주장했다.

WHO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14년 2월부터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에서 최소 1,323명이 에볼라에 감염되고 이 중 729명이 죽었다고 밝혔다(7월 29일 기준). 이는 전례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다 WHO는 이를 치료하는 의료진 100여명도 감염되어 50여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경제에도 큰 타격이 가해지고 있으며, 심지어 공포에 질린 의료진들이 치료를 중지하고 도망치는 일도 생겼다.

2014년 7월 2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서도 에볼라에 감염된 라이베리아 여행객이 수도 라고스에 도착한 후 사망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라고스에 에볼라가 퍼지면 대재앙이 될 수 있으므로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도 긴장하는 중.

2014년 7월 28일, 라이베리아는 국경검문소 3곳을 제외한 모든 국경을 폐쇄했다.

2014년 7월 29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당국은 고위직 의사 셰이크 우마르 칸이 에볼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시에라리온에서 하나뿐인 에볼라 전문의였으며, 에볼라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다가 감염되어 숨졌다. 라이베리아에서 환자를 돌보던 미국 의료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도 소속 의료진들이 잇달아 쓰러지자 핵심인력을 제외한 전원을 철수시키기로 했으며, 항공사들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의 운항을 중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항공편 전면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중. 
에볼라의 공포 때문에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 주민들이 외부 의료진을 불신하며 바깥세계와 단절하고 있다고 한다. 에볼라 확산 상황의 파악도 불가능한 수준이고, 정부 조사진까지도 공격을 받았으며, 일부 마을에서는 적십자 차량이 나타나면 "에볼라"라고 외치며 도망칠 정도라고.

2014년 7월 30일, 홍콩에서 에볼라 의심 환자가 나타났다. # 이 환자는 케냐를 방문했다가 7월 28일 귀국했다고 한다. 진단 결과 다행히 에볼라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2]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해당지역 여행객들에게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2014년 7월 31일,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는 729명이고 감염 및 감염의심환자는 1323명이 되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라이베리아 정부도 전국의 학교를 폐쇄하고 대부분의 공무원에게 자택에 머무를 것을 명령했으며, 미국 평화봉사단이 에볼라가 유행하는 3개국에서 철수했다. 평화봉사단 중에도 환자가 2명 발생했다고 하며, 평화봉사단이 언제 해당국가로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다만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세계보건기구와 협의한 끝에, 여행 제한이나 국경폐쇄등은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 외교부에서는 기니에 원래 발령되어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특별여행경보로 상향했다. 한마디로 "가지도 말고, 원래 있던 사람도 다 도망쳐라."라는 것. 이어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도 8월 1일에 특별여행주의보가 특별여행경보로 상향되었다. 이 와중에 국내의 의료봉사 단체인 굿뉴스의료봉사회[3]가 인접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 의료봉사활동을 떠난다고 해서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4] 해당 단체는 여론을 의식했는지 # 코트디부아르 일정은 취소한다고 공지한 상태이나, 케냐, 탄자니아, 가나의 의료봉사활동은 강행한다고 밝혔다.

8월 2일 오전 5시 46분 현재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상태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영장류를 상대로 한 에볼라 백신 실험이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르면 9월부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에볼라 백신 임상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2015년 1월에 결과가 나올 것이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임이 밝혀지면 환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보통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통상적으로 새 의약품 출시에 수년 간의 유예기간을 두지만, 이번엔 최대한 빨리 할 거라고 한다.

3. 전염경로 

에볼라는 공기감염이 가능한 레스턴 변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예외 없이 체액을 통해서 감염이 된다고 여겨지나, 일부 병리학자들은 자이르 변종 역시 제한적인 공기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적어도 미 육군 관할 생물학전 연구소에서는 원숭이끼리의 비말감염 사례가 최소 한 차례 보고되었다.

기본적으로는 타액이나 땀으로 전염이 되며 따라서 신체 접촉이 주 감염 루트이다. 또한 희생자의 구토물이나 피도 적절한 전염 매개가 되므로 에볼라로 죽은 사람의 시체에는 손을 대서는 안 되며,[5] 환자에게 함부로 접근해서도 안 된다. 환자에게 썼던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등의 행위도 위험하다.

에볼라의 중간 숙주가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박쥐가 매개체 중 하나로 의심받고 있다.

4. 증세 

잠복기에는 아무런 증세가 없으며, 이 기간은 짧으면 1일에서 길면 2주. 통상 6~9일로 간주된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병하며, 초기에는 고열과 통증을 수반하지만 이게 말라리아 같은 다른 질병과 유사하므로 오진되기 쉽다.

이후에는 토혈, 출혈, 혈변, 설사 등을 일으키며, 출혈반 등도 피부에 나타난다. 그 고통은 매우 끔찍하다고 하며[6], 특히 출혈하는 환자의 모습이 매우 끔찍해서 심약한 의료진들은 이걸 보고 도망치기도 한다. 영화나 소설 등에서는 이 부분(특히 출혈)을 매우 과장해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발병 후 8~17일이 지나면 대량의 출혈과 함께 사망하게 되며,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곧바로 부검해보면 죽은 지 며칠은 지난 시체와 비슷하다고 한다. 1976년에 에볼라 자이르에 걸려 사망한 환자 마잉가의 경우, 병실 전체가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고.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5. 치료법 


치료방법은 기본적으로는 대증치료 즉 증상에 대해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으며, 치료약이나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현재 확립된 치료법은 생존자의 혈청을 투여해서 일시 면역을 확보하는 것밖에 없다. 이 초면역혈청을 이용하는 방법의 경우 생존율을 상당히 향상시켜주나 문제는 애초에 혈청 공급원이 돼 줄 수 있는 생존자 자체가 거의 없는 것.

하지만 AIDS와 같은 질병과는 다르게 매우 짧은 잠복기와 숙주를 너무 빨리 죽이는 특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지는 않고 있다. 숙주가 살아야 퍼지지.(...)그렇다고 진짜로 퍼지면 헬게이트 오픈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했습니다생물 존재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이런 높은 치사율은 바이러스에게도 손해이며, 이 때문에 인간과 접촉한 바이러스들은 전염병 주식회사를 해봐도 알겠지만 치사율을 낮추고 전염력을 높이도록 진화하는 경향이 있다. 단 말라리아는 다르다. 말라리아는 치사율도 높으면서 전염력도 큰 편인데 이는 중간 숙주인 모기 때문이다. 무기력해야지 모기를 못 잡기 때문.

6. 기타 

2011년 10월 20일에 스페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일종인 로비우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유럽 토종 에볼라 바이러스이며, 다른 에볼라와는 68000년 전에 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7. 대중매체에서의 에볼라 

치사율 90%에 치료도 불가능한 악마의 바이러스라는 이유로 많은 대중매체에서 에볼라를 등장시켰고, 에볼라를 모델로 한 가상의 바이러스도 꽤 많은 편이다. 특히 대량출혈 증세는 필수이다(...) 게다가 이 바이러스를 두고 대량학살이나 인구수 감소에 대한 음모론도 나오기도 한다.

  • '이머징'이라는 2권짜리 코믹스에서는 이 병을 상당히 정확하게 묘사한다.
  • 아웃브레이크라는 영화에서도 생물학 병기로 등장한다. 에볼라라는 이름이 등장하지는 않고 모타바 바이러스라고 칭해지지만 원숭이가 최초 매개체이며 출혈과 피부가 문드러지며 죽으며 실제 에볼라 연구를 하고 있는 의사의 이름이 등장한다.[7]
  • 로빈 쿡의 동명의 소설 '아웃브레이크'(국내에는 '바이러스'라는 제목으로 발매)에도 생물학 병기로 등장하여 작중 등장인물들에 대한 테러에 사용되었다. 이 소설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존재가 일반인은 물론이고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점에 처음으로 에볼라 출혈열을 소재로 다루었는데, 질병의 특성이나 그에 대한 대책 측면에선 아직까지 이 작품보다 잘 다룬 작품이 없다.
  • 오메가 트라이브 초반에도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이미 진화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의 토혈을 정면으로 맞고도 감염되지 않았다.
    이후 주인공을 여러모로 도와 주었던 의료원도 감염이 되는데, 주인공의 힘으로 모든 에볼라 바이러스를 한 팔에 모아 잘라버려 살았다.(...) 
  • 레인보우 식스 소설판과, 게임판 초기작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소설판의 설정은 좀 다른데, 호라이즌사에서 암세포와 에볼라 바이러스를 융합시켜, 지속성과 전염성을 증폭시킨 '시바' 바이러스를 만든다.
  • 1994년 MBC에서 방영된 M(드라마)에서도 M이 퍼뜨리는 괴질이 바로 에볼라 바이러스다.
  • 1995년에 MBC가 방영한 드라마 거미[8]에서는, 독거미를 이용하는 테러집단[9]이 후반부에 에볼라 바이러스를 퍼뜨리려는 것으로 나온다.
  •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서는 에마뉴엘 바이러스라는 것이 나오는데, 여러 징후는 거의 에볼라와 일치한다. 
  • 국내 모 출판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인류 멸망 이야기를 악마의 바이러스라는 이름의 만화책으로 냈는데 거기서는 레스턴 변종과 자이르 변종의 특징을 모두 가진 바이러스로 나온다. 하지만 책 설정상 레스턴 변종이 아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합쳐진 변종바이러스로 나온다. 덕분에 기존 에볼라의 파워에 숙주가 일찍 사망해버려 쉽게 창궐하기 힘든 에볼라 바이러스가 수주안에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나갈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입국한 만화 캐릭터와 잠깐 접촉한 여기자가 수분내로, 그 여기자와 방송을 내보내던 카메라맨도 바로 발병할 정도. 게다가 이미 감기에 걸려있던 사람은 바이러스에 전염되자마자 발병한다.근데 이거 , 피투성이의 아수라장을 묘사해놓고는 아동용 만화다. 
  • 국내소설 '28'에서는 에볼라와 흡사한 증상의 '빨간 눈' 괴질이 나타난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개와 인간에게 동시 전염시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라는 점이나, 최초 증상이 안구출혈이라는 점 등이 있다. 최초 증상 발현 반나절 내에 에볼라와 동일한 증상을 나타내고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폐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질병.
  •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액트 오브 워에서 컨소시엄의 전략무기 폴링 스타에 에볼라 출혈열 탑재 업그레이드가 있다. 업그레이드하면 MM-1보병,폴링스타에 적용되며 공격시 녹색의 가스가 남는데 그곳에 보병이 지나가면 보병이 보라색으로 변해 체력이 점점 깎이다 죽는다.그리고 옆 보병한테도 전염이 된다! 에볼라 출혈열에 맞은 보병은 부상상태에서도 일반 부상당한 보병보다 빨리죽는다.
  • 리차드 프레스턴의 '더 핫 존'이라는 책에서는 버지니아 레스턴에 있던 레스턴 변종 사건 얘기와 함께 각 종류의 에볼라 및 마버그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을 한다.
  • 2010년에 발매된 싱글 FPS 게임 '메트로 2033,의 후속작인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챕터 중, '격리' 파트에서 '붉은 라인' 세력들이 퍼뜨린 세균 병기에 감염되어 격리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격리병동이 투명한 비닐로 뒤덮인 탓에, 감염자들의 증세나, 괴로워하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신체에서 극심한 출혈이 일어나고 시신에서도 혈흔이 상당히 묻어있다. 소독 구역에서 군인과 의사가 나누는 대화를 듣다보면, 세균 병기의 정체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일종임을 알 수 있다. 게임 안에서도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8.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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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전염병 아포칼립스의 원인이 되는 질병의 설정이 바로 이렇다.
  • [2] (영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도.
  • [3] 구원파 중 박옥수 계열의 유관단체이다. 이 계열의 단체 이름이 '기쁜소식선교회'라 '기쁜 소식'내지는 '굿 뉴스'가 들어가는 유관단체가 많다.
  • [4]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코트디부아르는 기니 및 라이베리아와 직접 국경을 맞닿고 있고, 가나는 그 옆이다.
  • [5] 2014년에 에볼라가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할 때 이게 문제가 되었다. 기니에서는 조문객이 죽은 자의 시신에 손을 대는 장례풍습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에볼라가 더 퍼졌다고.
  • [6] 온몸을 면도칼로 긋는 느낌과 흡사하다고한다. 흠좀무
  • [7] 실제로 영화에서 모타바 바이러스의 모습으로 나오는 현미경 이미지들은 모두 에볼라 바이러스의 모습이다.
  • [8] 전해 M으로 재미를 본 MBC가 그 영광을 이어가고자 역시 여름 시즌을 겨냥해 만든 드라마였으나, M만큼 결과가 신통치는 않았다.
  • [9] 옴진리교를 모델로 한 일본 사이비 종교가 한국이 재앙의 땅이라는 걸 보여주려고 테러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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